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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뭄바이] 테러사건 실화 영화

당근씨1004 2022. 9. 11. 04:37

안녕하세요 당근씨 입니다.
오늘은 실화가 아니길 바라며 감상을 끝낸 실화 영화 “호텔 뭄바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요

개봉 : 2019.05.08
감독 : 안소니 마라스
주연 : 데브 파텔, 아미 해머, 니자닌 보니아디, 아누팜 커, 제이슨 아이삭스
장르 : 범죄
러닝타임 : 123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호텔뭄바이 줄거리

(스포주의**)
인도의 타지마할튼 100년 전통이 있는 곳입니다. 매일 전 세계 수백 명의 사람들과 직원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사람들이 항상 오고 가며, 여느 날과 다름없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로 한참이었고 자흐라, 데이비드 부부도 아이와 유와 함께 타지마할에서 투숙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 배낭을 메고 보트를 탄 후 호텔 뭄바이 해안가로 테러범들이 들어오게 되고 이들은 팀을 나눠 기차역과 식당 등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리고 리더의 지시를 받으면서 가방에서 총을 꺼낸 후 무고한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거리에서 도망치던 사람들은 호텔 뭄바이의 문을 두들기면서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 테러범도 함께 들어오게 되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호텔 뭄바이에 있는 사람들은 객실로 숨거나 밖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테러범들에게 보이는 즉시 사살당했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사람들 역시 로비에 테러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주인공 아르준과 주방장은 침착하게 손님들을 숨깁니다.

 

한편, 객실에 유모와 아이를 두고 온 자흐라와 데이빗은 문자로 상황을 주고받습니다.

호텔 뭄바이 주변에 도착한 경찰들은 호텔 안으로 진입하려고 계획을 세웠고 아르준은 손님들을 데리고 조금 더 안전한 6층 라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테러범들은 호텔 뭄바이 객실을 샅샅이 뒤집니다. 이들을 피해서 몸을 숨기는 사람들과 직원들은 긴장감에 빠지고 서로 의심하며 다툽니다. 테러범들은 호텔 내부에 불을 지르면서 폭탄을 터트렸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자 찾아다니던 중 6층 라운지에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6층 라운지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화재를 피하기 위해 창문을 열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내부에 있던 사람들 중 한 명이 취재진과 통화로 탈출계획을 이야기해주며 그 계획은 뉴스에 보도됩니다. 이로 인해 테러범 리더가 뉴스 소식을 접하고 테러범들도 6층 라운지로 향합니다.

 

결국 그곳에서 몸을 피하고 있던 자흐라 부부도 테러범과 마주하여 잡히게 되고 테러범들은 이들을 죽이려 하지만 살라 기도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자흐라를 보고 혼돈에 빠집니다. 테러의 이유가 종교 때문이었는데 자흐라가 같은 종교임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테러범들은 10대 청소년으로 종교적 이유로 테러범의 리더의 세뇌로 테러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죽이고 있는 사람들 중 자신이 절실하게 믿는 종교를 함께 믿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혼란스러워하며 자흐라를 죽이지 않습니다. 이미 남편은 죽였지만 말입니다.

 

그때 테러를 진압할 부대가 호텔로 들어오게 되고 아르준을 포함한 몇 사람들은 무사히 밖에 나오게 됩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아서 발악하던 몇몇 테러범들은 대원이 던진 폭탄에 죽고 상황이 종료되었고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가족과 재회하며 영화 '호텔 뭄바이'가 마무리됩니다.

 

조용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실화 영화

절대로 가볍게 볼 수 없는, 그리고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아르준' 이라는 캐릭터는 누구보다 인간미 넘치는 사람입니다. 본인 도한 힘겨운 상황에서 발에 맞지 않은 구두를 신고 사람들을 돕고, 테러범과 같은 종교를 가진 당신도 한패가 아니냐는 사람을 향해 그 어떤 화도 내지 않고 조용히 머리에 두른 터번을 벗으며 자신의 종료에 따르면 머리를 내놓지 않는 것이 무척 중요해 항상 터번을 두르지만 이번만은 예외였다며 터번을 벗었다고 했습니다.(중간에 부상자가 나와 터번을 풀어 상처를 압박해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감독 '마라스'는 뉴스를 통해 뭄바이 테러사건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뉴스에 나오고 얼마 후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뭄바이의 생존자들>을 보게 되었고 다큐멘터리에 생존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테러리스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감독은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마라스'감독은 실제로 타지호텔에서 한 달간 생활하며 곳곳에 남아있는 참혹한 흔적들을 보고 당시의 상황을 상상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타지 호텔에는 투숙객들이 있어 직접 촬영은 못하고 세트장에서 촬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끔찍한 테러를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테러의 무서움만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호텔 직원들과 투숙객, 경찰들은 서로 돕고 의지했던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테러를 행하였지만 호텔의 사람들은 종교과 국적을 초월해서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