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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더 다크 2] 그 후의 이야기

by 당근씨1004 2022. 9. 11.

안녕하세요 당근씨입니다.
스릴 넘치게 본 맨 인 더 다크 1 감상 이후 맨 인 더 다크 2가 개봉했다는 소식에 헐레벌떡 보고왔습니다.
과연 맨 인 더 다크 1 이후 노인은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요?
맨 인 더 다크 2 리뷰 시작합니다.

개요

개봉 : 2021. 09. 01
감독 : 로도 사야구에즈
주연 : 스티븐 랭, 매들린 그레이스, 브렉단 섹스톤
장르 : 범죄, 스릴러
러닝타임 : 98분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맨 인 더 다크 2 줄거리

(**스포주의)
어린 피닉스는 불이 난 집에서 혼자 살아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8년 후 눈 먼 노인과 강아지 섀도에게 쫒기고 있던 피닉스가 노인에게 잡혔습니다.
노인은 피닉스에게 훈련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피닉스는 노인과 단 둘이 살며, 학교도 다니지 않고 친구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피닉스에게 허락된 것은 주문 받은 식물을 가지러 오는 에르난데즈를 따라서 시내에 다녀오는 것이지만, 노인은 그것마저 싫어합니다.
TV에서는 아주 악독한 조직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가운데 토마스 한니만 박사에 대한 경보가 발령되었다는 것과 함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그 후, 레일런은 피닉스에게 또 보자고 말하고 사라지고 이들은 피닉스의 뒤를 쫒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에르난데스를 살해하고, 집으로 돌아간 피닉스의 집으로 침입했습니다. 피닉스는 노인과 생존을 위한 훈련을 한 것과 같이 도망쳤고 노인도 딸 피닉스를 뺏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결국 피닉스는 잡히고 맙니다.
그들이 키우던 강아지를 통해 딸을 찾아가는 노인. 그 과정에서 피닉스의 아빠(노인)은 진짜 아빠가 아니었고, 침입자들 중 진짜 아빠가 피닉스를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피닉스는 진짜 엄마도 알게되었고, 엄마는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걸보며 안타깝게 여기던 피닉스는 진짜 엄마와 아빠와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 도중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알고보니 그들이 피닉스를 데려온 이유는 엄마의 심장이 아파 피닉스의 심장을 이식하기 위해 자신들의 친딸을 납치해 온 것이었습니다.
피닉스는 그대로 수술실에 들어가게 되고, 정신만 간신히 유지한 채 슬픔에 젖습니다.
피닉스의 동의없이 수술이 진행되려는 상황에서 피닉스의 가짜 아빠인 맹인 노인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줍니다.
그렇게 피닉스를 구해준 그는 마지막에 자신이 아빠가 아님을 실토하고 떠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침입자 중 한 사람에게 칼을 맞아 의식을 잃었습니다.
피닉스는 그 후  평소에 보아둔 고아들이 모여있는 쉼터로 가서 자신의 이름을 노인이 지어준 이름인 ‘피닉스’라고 소개합니다.
그렇게 영화 크래딧이 올라가다 노인의 손가락 움직임이 포착되며 노인이 죽지 않았음을 암시된 후 영화는 끝이 났습니다.


감상평

맨인더다크 1에서의 노인은 무자비한 범죄자. 복수에 눈 먼 노인으로 보였는데, 이번 맨인더다크 2에서는 부성애가 무척 강한 모습이 더욱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1에서도 딸을 잃고 복수심과 외로움에 딸을 잃게 만든 여성을 데려와 임신시켰지만, 그 때는 부성애에 대한 강조보다 외로움을 채우려는 것으로 보여 더 악독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맨 인 더 다크 2에서는 고지식한 늙은 아버지로 나왔고, 피닉스 또한 그런 아버지에게 불만아닌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노인은 칼을 맞고 피를 흘려도 계속해서 끝까지 아이를 지켜냈습니다.
중간에 나온 친부모는 어떻게 사람이 자기 아이를 데리고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나 싶고, 엄마가 아프지 않았더라면 절대로 아이를 찾지 않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가 수술실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수술을 받게 되자 친아빠라는 사람은 아이를 죽이고 할 수 없냐며 혹시라도 아내가 수술을 받지 못할까 안절부절하는 이기적이고 못된 마음이 도드라졌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누구든 화가 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면에서는 노인이 아이에게 어릴 적부터 생존훈련을 시킨 것으로 인해 아이가 납치, 강도 등의 범죄에도 아이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계단을 타고 내려오고 똑똑하게 숨어있는 부분에서 약간이나마 안심했던 것 같습니다.
또 마지막에 나온 맹인 노인이 살아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에서 잘 하면 맨 인 더 다크 3가 나올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도 굉장히 커졌습니다.
맨인더다크3에서는 피닉스가 성장해 범죄와 맞서는 이야기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맨 인 더 다크 3가 나오면 바로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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