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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줄거리&결말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by 당근씨1004 2022. 9. 22.

안녕하세요 당근 씨입니다.

오늘은 10대 때 재밌게 봤던 봉준호 감독의 천만 관객 영화 '괴물'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즐거운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

개요

개봉 : 2006.07.27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장르 : 모험, 액션,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SF, 판타지
러닝타임 : 119분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괴물 줄거리

(**스포주의)

2000년대, 주한 미군 용산기지에서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그냥 한강으로 버리라는 미군의 지시로 방독면을 끼고 한 연구원이 모든 독약품을 하수구에 버립니다. 낚시꾼이 이상한 물고기를 한강에서 발견하지만 넘어지면서 그 이상한 물고기를 놓치게 됩니다.

 

2006년, 한강 둔치에서 박강우는 아픈 것도 매일 자고 있습니다. 동생의 양궁 시합을 딸 현서와 함께 보다 오징어 다리 하나를 빼먹었다는 이유로 컴플레인을 받게 되어 맥주와 오징어를 다시 가져다주는데, 한강에서 나타난 괴물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박강우는 괴물에게 맥주 등을 던지며 유인하다 괴물은 한강 깊은 곳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저 멀리 육지에서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을 잡아먹으면서 달리는데 한강은 패닉 상태에 빠지고, 강우는 딸 현서의 손을 잡고 달리다 뒤를 돌아보니 현서가 아닌 다른 학생이었습니다. 현서는 괴물의 꼬리에 말려서 한강 저 멀리 끌려가 괴물의 입에 먹히는 모습까지 보고 가족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이후 합동 장례식을 치르면서 동메달을 딴 강우의 여동생 남주와 백수 남동생 남일이 등장합니다. 현서의 영정사진 앞에서 서럽게 우는 가족들 앞에 방호복을 입은 남자가 등장하며, 보건 당국 어쩌고 하면서 그 안의 모든 사람들을 검사시킵니다. 특히 괴물과 싸웠던 강우에게는 특별한 검사를 지시하였습니다.

 

검사 때문에 금식하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도 몰래 통조림 골뱅이를 먹던 중 휴대폰이 울립니다. 그것은 딸 현서의 연락이었습니다. 현서는 살아있었습니다. 괴물은 입으로 사람을 삼킨 후 자신의 보금자리에 다시 내뱉었던 것입니다. 현서를 찾기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병원을 빠져나가고 이들은 국가의 지명수배를 받게 됩니다. 고물상에서 비싼 값에 트럭과 총을 구매하고, 한강으로 진입하면서 방역업체로 위장하여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하수구에서 괴물을 찾다가 결국 찾지 못한 채 할아버지의 매점으로 돌아옵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다가 일어난 강우는 비 오는 날 물을 먹는 괴물을 보게 됩니다. 총을 조준하고 명중시키지만 그대로 달려와서 매점을 들이받습니다. 이후 빠져나와서 가족들은 괴물에게 총을 쏘지만 맞히지도 못하고 총알만 낭비하다 총알이 한발 남았다고 총을 아버지에게 건네고 가족들은 도망을 가는데, 자신에게 달려오는 괴물을 총으로 쏘려는 순간 총아리 없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괴물에게 목숨을 잃은 아버지 박희봉

 

남주와 남일은 도망가고, 강우는 아버지의 시신을 신문지로 가리고 달려온 방역요원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남일은 선배인 뚱게바라의 도움을 받아서 현서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에 성공하지만, 그 광정에서 경찰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남일은 잘 도망쳐서 한강 둔치 노숙자에게 구해지고, 남주는 원효대교 쪽으로 부릅니다.

 

강우 또한 바이러스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실험당하던 그곳을 빠져나와서 무작정 현서를 구하러 한강으로 향합니다. 현서는 시체들이 있는 곳에서 살아있는 남자아이를 돌보다, 틈을 봐 도망가려 했으나 괴물에게 붙잡혀 먹힌 채로 한강 위로 나오게 됩니다. 한강에서는 대규모 시위대와 에이전트 옐로우라는 화학약품이 있었고, 나타난 괴물은 현서와 남자아이를 토해냅니다. 그러나 현서는 이미 죽은 후였고 현서가 돌보던 남자아이는 겨우 살아있었습니다. 노숙자와 만든 화염병을 던지는 남일, 괴물에게 휘발유를 먹이는 노숙자, 그리고 그 화염을 이용해 활을 당기는 남주. 휘발유를 뒤집어쓴 탓에 괴물은 온몸에 불을 뒤집어씁니다. 불에 타면서도 달려오는 괴물을 강우가 꼬챙이로 입을 찌르며 마무리가 됩니다.

 

시간이 지나 머리 색을 바꾼 강우는 현서가 구한 남자아이와 지내며 매점을 운영하는 모습으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감상평

어린 나이에 봤던 영화 '괴물'은 제게 공포 / 스릴러 / 액션 영화에 눈을 뜨게 해 준 작품입니다. 어린 시절 봤던 액션 영화는 대부분 아버지가 보시던 중국 영화뿐이었고, 공포영화는 '주온 / 링' 정도였는데 어린 나이에 보기에는 무척 잔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화 괴물을 보며 현서가 죽은 것에 너무나 안타까웠고, 마지막에 현서가 구한 남자아이와 잘 지내는 듯한 느낌의 아버지 박강우가 너무 미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현서와 아버지까지 잃은 박강우 또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고 남자아이가 아니라면 많이 힘들어했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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